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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김영미 외래간호과장, 낙상방지장치 특허 획득

  • 기사입력 : 2019-12-19 15: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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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학교병원 김영미 외래간호과장이 입원환자가 침대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낙상방지대’ 특허를 획득했다.

    낙상환자 10명 중 1명은 대퇴부 골절이나 머리손상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손상이 동반되며 경우에 따라서 사망에 이르는 등 노년층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의료기관들은 환자의 낙상 방지를 위해 집중관찰을 하거나 무의식 중 몸부림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억제대를 사용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낙상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김영미 경상대학교병원 외래간호과장.(사진 왼쪽)

    일선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의 낙상에 대한 부담을 느껴온 김과장은 효율적으로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의 개발에 나서 이를 완성시켰다.

    김 과장이 발명한 낙상방지대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설치와 해체가 수월하고, 소재의 다양화도 가능하다.

    또 환자로부터 여유 공간을 두고 설치함으로써 환자를 직접적으로 구속하는데서 오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움직여 낙상방지장치에 닿게 되면 즉시 소리신호를 발생시켜 환자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간병 부담을 완화했고 조기 관리가 가능케 했다.


    김영미 경상대학교병원 외래간호과장.(사진 오른쪽)

    김영미 과장은 “임상현장에서 환자나 간호사들이 겪는 불편함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저의 작은 관심으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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