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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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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방산보안협의회 “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힘 모으자”

정기총회 열어 방산기술 보호·보안정책 방향 등 토론

  • 기사입력 : 2020-01-13 0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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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개발원에서 경남방산보안협의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방산보안협의회/
    지난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개발원에서 경남방산보안협의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방산보안협의회/

    경남방산보안협의회(경보협)가 방위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방산보안기술 보호와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민·관·군 방위산업기술 보호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경보협은 지난 9일 창원시 성산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개발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20년 보안정책 방향’, ‘방산기술 보호와 관련한 이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총회에서 각 기업의 방산 담당자들은 방산업체간 상호 정보교환과 업무 협조체제 구축, 방위산업 발전법(관련 법률 1월 9일 국회 본회의 통과) 발의에 대응해 방산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경보협 김정환 회장(한화디펜스 보안팀 소속)은 “방위산업의 발전에 따른 규제 완화로 방위산업 기술의 유출이 우려된다”며 “이는 방산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국방에도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크고 피해 회복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새해에는 회원사들끼리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방위산업분야 어려움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산운영 분야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경남은 기계공업 도시인 창원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방위산업의 메카’이다. 경남은 현재 국내 방산업체의 30%가 밀집했고, 매출액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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