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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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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코로나 극복 위해 113억원 투입

생계지원 43억원 등 총 40개 사업
64억원 규모 22건 자체 사업 포함

  • 기사입력 : 2020-03-27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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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11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8개 분야 40개 사업에 총 113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는 등 △취약계층 생계지원 3건에 43억원(긴급생계자금 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7건에 49억원(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기금 긴급 지원 등) △농축산 농가 지원 5건에 9억5000만원(농업발전기금 융자 확대,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등) △실업·휴직자 지원 5건에 7억5000만원(공공일자리 부문 확대 시행, 청년 실직자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 밖에도 보건의료 등 기타 20건에 4억원을 지원 예정이며, 국가와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시책 외에도 군 자체 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펼쳐 종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으로 가축시장이 휴장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미출장우 1270마리에 마리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전국 제일 수준의 농기계 대여은행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보유농기계 105종의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고 무상 임대키로 했다.

    한편 합천군은 코로나19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 및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18건(49억원 규모)의 사업 외에 시책 발굴을 통해 군 자체적으로 22건의 지원 사업(64억원 규모)을 시행 중(예정)이며, 제241회 임시회(4월 3~10일)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다.

    문준희 군수는 “전 공직자들이 다각도로 고민해 지원책을 마련했으나, 군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코로나19 라는 감염병 확산과 그 피해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인 만큼 전례 없는 지원과 한계를 두지 않는 유동성 있는 시책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필요한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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