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3일 (월)
전체메뉴

“과수농민님, 껍질째 먹는 배 키워보실래요”

‘한아름’, ‘창조’, ‘그린시스’, ‘조이스킨’ …경남농기원, 국내 육성 신품종 배 보급

  • 기사입력 : 2020-04-21 17:36:00
  •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배 신품종 묘목 보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입 과일 증가, 소비 유형의 변화 등으로 우리 고유의 과일인 배 소비가 감소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보급하는 국내 육성 신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한아름’, ‘창조’, ‘그린시스’, ‘조이스킨’ 등이며, 효율적인 재배와 관리를 위해 300평 이상 배 재배요건을 갖춘 농가가 우선 대상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조이스킨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조이스킨
    한여름 출하 가능한 한아름
    한여름 출하 가능한 한아름
    추석에 생산 가능한 창조
    추석에 생산 가능한 창조
    녹색과피를 갖고 있는 그린시스
    녹색과피를 갖고 있는 그린시스

    한아름 품종은 한여름 출하가 가능하며, 창조는 맛이 좋고 추석에 생산이 가능하다. 일상 소비를 위해 개발한 그린시스는 녹색 과피를 갖고 있으며, 검은별무늬병에 저항성이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조이스킨은 먹기 편하고 맛있는 배를 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 육성 신품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 품종이 맛있고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실증을 하겠다”면서 “배 산업을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이 매우 절실한 시기” 라고 말했다.

    한편,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수담당으로 5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