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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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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창녕WFC ‘기분 좋은 첫승’

WK리그 개막전 보은상무 3-2 제압

  • 기사입력 : 2020-06-17 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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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WFC가 15일 보은 상무와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한국여자축구연맹/
    창녕WFC가 15일 보은 상무와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한국여자축구연맹/

    창녕을 연고로 하는 여자실업축구팀 창녕WFC가 개막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창녕WFC는 15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의 WK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창녕WFC는 지난 시즌에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보은상무를 맞아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일본여자축구국가대표팀 출신의 시모노 아야 등을 내세워 설욕전에 나섰다.

    창녕WFC는 전반 23분 보은 상무 반도영에게 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지만 반격의 시작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9분 창녕WFC 아야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41분에는 보은 상무 문성미의 자책골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창녕WFC는 전반 47분 송지윤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전반을 3-1로 마쳤다. 창녕WFC는 후반 27분 보은 상무 김민진에게 골을 내줘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만년 하위권에 머문 창녕WFC은 이날 빠른 돌파력으로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승리를 챙겨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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