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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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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82일 만에 문 연다

내일 두산전 2111명 입장 가능
온라인 예매·QR코드 발급 필요
함성·취식 안되고 마스크 필수

  • 기사입력 : 2020-07-29 2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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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창원NC파크./NC다이노스./
    팬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창원NC파크./NC다이노스./

    오매불망 야구장이 그리웠던 팬들에게 이보다 더한 희소식이 있을까. 31일 드디어 창원NC파크의 문이 열린다. 올해 처음이자 시즌 개막 후 82일 만이다.

    NC 다이노스와 홈팬 모두 올해 첫 만남은 두근거린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라진 만남이다. 코로나 19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분 관중 입장이 허용된 만큼 지켜야 할 사항이 많다. 입장 전에 안전점검 등 달라진 야구장 환경과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만큼 직관의 재미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어디서든 거리두기=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두산전은 오후 6시 30분 경기 시작이다. 먼저 사전 온라인 예매가 필수다. NC 다이노스 멤버십앱,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NC는 직장인 등의 관람을 위해 경기 후 2시간까지 온라인 예매를 열어두기로 했으며 예매 후 취소는 경기 4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다.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이 금지되며 관람객들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하거나,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관람객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가급적 모바일 티켓 발권이 권장된다. 온라인 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 발권을 할 경우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할인(3000원)은 종전과 같다. 입구 쪽 티켓박스에서 확인해 할인 받을 수 있다. 줄을 서는 경우는 반드시 1m 간격 유지를 지키고 현장 안내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 방침에 따라 총 2만2112석(비지정석 포함)인 창원NC파크는 2111석까지 입장 방침을 정했다. 경기장 1, 2층 좌석만 운영하며 좌우 4자리마다, 앞뒤 지그재그로 떨어져 앉는다. 앞서 관중 입장을 시작한 일부 타 구장에서는 좌석간 띄어 앉기가 지켜지지 않는 일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창원NC파크는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빈 좌석마다 착석할 수 없도록 테이핑이 설치됐다.

    ◇함성은 NO, 취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비말 전파의 우려 때문에 함성 등 소리 지르는 응원은 금물이다. NC 응원단도 민트 타월 등을 이용해 박수를 유도하거나 동작 위주의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장 내 일부 매점은 운영한다. 단 관중석에서 물과 음료이외에 취식은 금지되며 경기장 곳곳에 테이블로 설치된 취식공간에서만 취식이 가능하다.

    한편 NC는 그동안 무관중 경기로 인한 시즌권(연간 티켓) 환불을 해주고 있다. NC 다이노스 멤버십앱을 통해 24경기 시즌권 환불 절차는 완료됐으며 풀시즌권(72경기)은 이번 주부터 진행 중이다. 금액 환불 또는 관람권 교환을 선택(혼합 가능)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1경기당 2매씩 지급된다.

    NC다이노스 마케팅팀 윤휘준 매니저는 “팬들이 오래 기다리신만큼 시설 및 안전사항을 철저히 점검했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셔서 직관의 재미를 제대로 느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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