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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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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2주 넘도록 안지운 사이트 2624개 적발

음식점 등 소상인 경제적 피해 유발
도 인터넷 방역단, 적극적 신고 당부

  • 기사입력 : 2021-02-15 2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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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인터넷 방역단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 관련 정보를 첫 게시 후 14일이 지났는데도 지우지 않은 인터넷 사이트 2624개를 확인해 이 중 170개에서 정보를 삭제했고 2199개에는 삭제·수정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는 확진자 동선 공개로 당사자의 개인정보 유출,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등을 막기 위해 경남도 인터넷 방역단을 지난 1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3개반 8명으로 구성된 인터넷 방역단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음식점, 공공기관, 시설물 등)을 기초로 확진자가 마지막 방문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난 후에도 온라인상에 여전히 관련 정보가 공개돼 있는 경우 삭제 또는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터넷방역단./경남도 사이트 캡처/

    인터넷 방역단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인터넷 사이트 2624개를 확인해 이 중 170개 사이트 733건 시설물(상업시설, 의료기관, 종교시설 등)의 자료를 삭제했고, 133개 사이트 1885건 시설물 자료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 언론사 등 2199개 사이트에는 삭제 또는 수정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온라인상에 공개돼 있는 비공개 동선 정보를 확인할 경우 ‘경남도 코로나19 누리집 인터넷방역단’ 또는 전화(☏211-2613)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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