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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농촌 유토피아 사업 전국으로 확산돼야-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부국장)

  • 기사입력 : 2021-03-14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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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의 활성화 방안으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일자리·생활 SOC 관련 패키지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서비스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촌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이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함양 서하초등학교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인근 안의중학교 역시 올해 학생 수가 대폭 늘어 12년 만에 3학급에서 5학급으로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폐교 위기의 서하초등학교 살리기인 ‘아이토피아(아이+유토피아)’에서 출발했다. 서하초등학교는 10명 3학급 규모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었다. 이런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서하면의 지역인사, 학교관계자, 군청, 교육청, 동창회 등이 참여하는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가 긴급 구성됐다.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농촌으로 모시기 위해 △학부모 주택 제공 및 일자리 알선 △학생 특성화 교육 △전교생 해외연수 및 장학금 수여 △학부모를 위한 문화·의료·복지 분야 원스톱 서비스 구축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후 학생모심위원회의 전국 설명회 결과 10명 모집에 서울 등 전국에서 75가구 144명의 학생들이 지원했고, 지난해 9월까지 총 53명이 전입했다. 그중에 선발 과정을 거친 15명의 학생들이 올 신학기부터 등교하고 있다.

    이 계기로 함양군과 경남도, 학생모심위원회, LH,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구체화해 농촌지역 재생사업의 선도적 모델 마련, 주거·일자리·생활 사회간접자본 등 패키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은 농촌유토피아 사업이 진행 중인 서하면 서하초등학교와 전입가구를 위한 매입형 임대주택,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등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연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았다.

    그 결과 지난달 열린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입주기념 행사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변창흠 국토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국적인 관심을 가지게 됐다.

    농촌유토피아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으로 재생하는 등 농촌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일자리·생활 SOC 관련 패키지 사업으로 농촌 활성화에 적격이다.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 유토피아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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