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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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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동 녹차, 미국 스타벅스 등 6개국 수출 전망

세계농업유산 등재 하동 야생햇차 수확 시작
군 "겨울 집중 관리로 맛·향 뛰어난 녹차 생산"

  • 기사입력 : 2021-04-06 1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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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야생햇차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하동 녹차는 미국 스타벅스 등 세계 6개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하동 야생횟차./하동군/
    하동 야생햇차./하동군/
    하동군 화개·악양면 녹차 재배 농가들이 야생횟차 수확에 들어갔다./하동군/
    하동군 화개·악양면 녹차 재배 농가들이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하동군/

    하동 야생차는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 921농가 627㏊에서 재배되고 있다.

    녹차 수확은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녹차는 수확 시기에 따라 명전(4월 4일 이전), 우전(4월 20일 이전), 세작(5월 5일 이전), 중작(5월 20일 이전) 등으로 구분된다.

    하동 야생차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동 야생횟차./하동군/
    하동 야생햇차./하동군/
    하동 야생횟차./하동군/
    하동 야생햇차./하동군/

    군은 올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한 독일,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127t의 녹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겨울 동해 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 녹차는 연간 평균 1000t 이상의 수확으로 전국 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하동군 대표 특화작목이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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