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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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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선거공약사업 이행 ‘가속도’

경제성 점검·예산 추정해 이달 확정
단기·중장기 구분 뒤 세부계획 수립

  • 기사입력 : 2021-06-08 0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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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의령군수가 선거 공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경제적 타당성 점검 등을 거쳐 이달 중 추진 공약을 최종 확정하는 등 공약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령군은 오 군수가 지난 4·7 재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44개 단위공약의 경제적 타당성을 점검하고 소요예산 등을 추정하는 ‘계획수립 작업’을 이달 중순까지 끝낼 방침이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오 군수 취임 후 공약 목록을 관·과·소별로 배정한 뒤 담당부서에서 1차 검토를 마쳤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공약사업인 남가람 명품100리길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공약사업인 남가람 명품100리길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의령군/

    이어 오 군수가 직접 계획수립과 실행방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논의를 가진 뒤 군정조정위원회 결정을 거쳐 이달 중에 최종 확정한다.

    이후 공약 추진상황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거공약평가위원회 운영을 통해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며 위원회의 조언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약 달성을 위해 단기와 중장기로 사업을 구분한 뒤 재원계획 등이 포함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한다.

    오 군수의 공약을 과제별로 분류하면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마련 △의령 소득 3만불 시대 창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슬로시티 건설 △품격있는 명품 관광 문화도시 건설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프로젝트’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의령 건설 등 6개 분야로 핵심전략을 설정했다.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마련에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조기 완공을 필두로 드림시티 의령 건설을 위한 의령 청년몰 조성 등 10건이다.

    소득 3만불 시대 창출에는 부림일반산업단지 조기 착공과 함께 쿠팡 등 대형 물류기업 유치, 봉수 농공단지 기숙사 운영 확대 등 7건이 있다.

    슬로시티 의령 건설에는 군의 지리적 특색인 남강과 낙동강을 활용한 명품 100리길 조성 사업이 주축이다.

    명품 관광 문화도시 과제에는 매년 10월 호암문화예술제 개최와 함께 각급 미술관과 박물관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으로 3건의 단위과제가 설정됐다.

    농촌부흥프로젝트 과제에는 고소득 아열대 농업작목 도입, 항노화 특용작물 재배, 스마트 유리온실 구축 등 모두 6건이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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