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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사업’ 기여 건강보험공단 감사패 받아

  • 기사입력 : 2021-06-28 08: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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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희연요양병원이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제도’ 사업에 기여하고,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9년 11월부터 시행된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제도’는 자택 등으로 복귀를 원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원 내 환자지원팀을 통해 지역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제도로, 환자의 조기퇴원과 활발한 지역연계를 선도적으로 수행한 희연요양병원이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희연요양병원 관계자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희연요양병원/
    희연요양병원 관계자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희연요양병원/

    희연요양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인간존엄, 환자중심 시스템을 중심으로 환자지원팀, 즉 자체 ‘지역연계실’을 운영해왔다. ‘익숙하고 정든 가정으로의 빠른 복귀’를 목표로 입원 단계에서부터 퇴원 계획을 수립해 환자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도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원환자 중에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365일 재활을 제공하면서 초기 골든타임부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발병 초기 와상상태에서부터 보행 전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로봇재활과 3D 환경 속 상지재활로봇을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렇게 회복된 환자는 보호자, 담당 스태프와 함께 ‘패밀리 컨퍼런스’에 참여해 입원 당시 상태와 지금의 상태를 비교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등 퇴원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하고 단계적인 방법들을 모색해왔다.

    또한 퇴원을 앞둔 환자에게 일상생활의 장애 요소를 개·보수하는 주택개보수 제도를 통해 안전바 설치, 경사로 제거, 계단 단차 낮추기 등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이나 생활의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의 감사패를 받기까지 환자 중심의 시스템 속에서 지역연계실의 12년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으로 입원환자가 정든 지역사회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의료와 복지서비스의 선도병원으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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