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3일 (월)
전체메뉴

[허리디스크병과 예방] 젊다고 방심 말고 허리 좀 펴고 삽시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생활습관 등 원인
노년층 대표 질환서 발병 연령대 점차 낮아져
방치 땐 요통서 엉치 통증, 하지 방사통까지 진행

  • 기사입력 : 2021-12-27 08:06:07
  •   
  • 요즘 트렌드와 사회, 경제의 주축으로 등장한 MZ세대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이들의 SNS에서는 등산이나 골프, 헬스, 영양제 섭취 등 건강 관련 콘텐츠를 자주 볼 수 있다. 건강도 뷰티도 자기개발 범주로 여기며 이에 매우 적극적이고 진심임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척추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오늘은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의 도움으로 허리디스크병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이 허리디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원the큰병원/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이 허리디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원the큰병원/

    ◇허리디스크병은= 누군가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허리디스크병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는가. 2016~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민질환으로 불리는 허리디스크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매년 약 200만명 가까이 나타났다. 물론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가 허리디스크병인 것은 아니다. 허리통증은 급성 근막통증증후군, 척추전방전위증, 퇴행성으로 인한 디스크 섬유테 균열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장염,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으로도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즉 허리가 아프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가장 먼저인 것이다.

    과거 중·노년층의 대표 질환인 허리디스크병의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허리 건강의 적은 무엇일까. 잘못된 자세, 노화, 외부의 충격, 생활습관 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중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허리디스크에 매우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일 수 있다. 그런데 학생과 직장인들은 주로 앉아서 학습하고 근무하며 휴식 시간을 보낸다. 이때 바른 자세가 서서히 흐트러지면서 척추를 압박하게 되어 결국 통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은=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가 아픈 것 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신호동 원장은 허리디스크병, 즉 추간판탈출증이란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근과 척추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때 탈출된 디스크는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데 디스크 초기에는 신경 압박이 적어 다리 증상보다는 요통만 느껴질 수 있다. 중기부터는 엉치 통증이 나타나며 병이 더 진행되면 다리와 발 부위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이후 상태가 악화될수록 요통보다는 하지 방사통을 호소한다. 그러므로 허리디스크병은 자가진단으로 병을 의심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 이유 없는 통증은 없기에 작은 증상도 간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료는= 그럼 허리디스크병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마다 증상과 병의 진행정도가 다르기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후에는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허리디스크와 운동= “허리가 아픈데 운동해도 되나요?” 환자분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다.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요통이 느껴진다면 일단 운동을 멈추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안정을 취할 때는 앉기 보다는 서 있는 자세, 서 있는 자세보다는 눕는 자세가 허리에 부담이 덜 간다. 이처럼 충분한 안정은 허리 주변 근육의 긴장과 디스크 염증을 함께 줄여 줄 수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운동을 쉬었다 다시 시작할 때는 자신의 척추상태를 정확히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기구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약해져 있는 근육에 무리가 될 수 있어 허리통증이 다시 유발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척추운동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안전하겠다. 또 신체에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 시간과 운동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운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어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은 “허리를 비틀거나 회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걷기나 수영 등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가볍고 따뜻한 옷을 입어 평소보다 몸의 활동성과 보온성 높이도록 하고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어 빙판길 낙상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 요방형근 스트레칭: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하체를 고정하고 양손을 왼쪽으로 이동시켜 오른쪽 옆구리를 스트레칭 합니다.
    1. 요방형근 스트레칭: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하체를 고정하고 양손을 왼쪽으로 이동시켜 오른쪽 옆구리를 스트레칭 합니다.
    2. 이상근 스트레칭: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골반을 앞으로 기울여 스트레칭 합니다.(이때 몸통만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2. 이상근 스트레칭: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골반을 앞으로 기울여 스트레칭 합니다.(이때 몸통만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햄스트링 스트레칭: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의 무릎 뒤를 양손으로 잡아 고정한 후 다리를 쭉 펴줍니다. (이때 엉덩이가 뜨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허벅지 앞쪽에 힘이 들어가며 뒤쪽 근육은 스트레칭 됩니다.)
    3. 햄스트링 스트레칭: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의 무릎 뒤를 양손으로 잡아 고정한 후 다리를 쭉 펴줍니다. (이때 엉덩이가 뜨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허벅지 앞쪽에 힘이 들어가며 뒤쪽 근육은 스트레칭 됩니다.)
    4. 흉추 회전 스트레칭: 네발 기기 자세에서 오른손을 목 뒤로 하고, 몸통을 오른쪽으로 회전시켜 스트레칭 해줍니다. (회전하는 동안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4. 흉추 회전 스트레칭: 네발 기기 자세에서 오른손을 목 뒤로 하고, 몸통을 오른쪽으로 회전시켜 스트레칭 해줍니다. (회전하는 동안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청춘 허리를 위한 스트레칭(사진 참조)

    건강한 허리를 위해 일상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들을 소개한다. 단 이 동작들은 척추질환이 있거나 수술 후 환자에게는 다소 무리가 가는 자세일수 있으니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운동하기를 권한다.

    또한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드시 현재 나의 체력과 건강상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도하도록 하며,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를 멈추도록 해야 한다.

    1. 요방형근 스트레칭: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하체를 고정하고 양손을 왼쪽으로 이동시켜 오른쪽 옆구리를 스트레칭 합니다.

    2. 이상근 스트레칭: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골반을 앞으로 기울여 스트레칭 합니다.(이때 몸통만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햄스트링 스트레칭: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의 무릎 뒤를 양손으로 잡아 고정한 후 다리를 쭉 펴줍니다. (이때 엉덩이가 뜨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허벅지 앞쪽에 힘이 들어가며 뒤쪽 근육은 스트레칭 됩니다.)

    4. 흉추 회전 스트레칭: 네발 기기 자세에서 오른손을 목 뒤로 하고, 몸통을 오른쪽으로 회전시켜 스트레칭 해줍니다. (회전하는 동안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도움말=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