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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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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방산업체, 아시아 방산시장 수출 판로 뚫는다

방산기업 5곳·경남테크노파크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방탄판·군화·방탄복 등 선보여

  • 기사입력 : 2022-03-11 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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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방위산업체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방산전시회인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DSA 2022)’에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남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DSA 2022는 국방 및 국토 안보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 시스템, 하드웨어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1988년 개최된 이래 30년간 아시아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약 40개국 1200여 개사의 방위산업체가 참가한다.

    경남공동관에 김해시 소재 기업으로는 ㈜경도상사(대표 박춘배), ㈜대산플랜트(대표 이종욱), ㈜바다중공업(대표 진양호), ㈜와이지엠(대표 이영관), ㈜삼원기계(대표 전순도) 5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회에서 이들 기업은 방탄판·군화·방탄모·방탄복·특수선 장비구명정 진수장치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진성 바이어 매칭과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뚫을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유지와 판로 개척을 지원, 관내 수출액이 2020년 25억5000만달러에서 2021년 29억7700만달러로 16.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는 지역 주력산업인 산업재 및 자동차·기계부품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비대면·대면 사업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김해관내 우수 방위산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및 방산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방산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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