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최된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도내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라북도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이상민(봉림고)과 백성민(산호초)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남자 고등부 트랩’ 경기에서 5시리즈 총 103점을 쏘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신윤겸(금란고), 박형준(광주동성고)과 최종 결선에서 경쟁을 벌여 28점을 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성민은 지난달 31일 ‘10m 남자 초등부 공기권총’ 종목에 참가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1위에 올랐다. 백성민은 4시리즈 동안 91점, 90점, 87점, 93점 등을 기록해 합계 361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m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경모(경남체고)가 6시리즈에 걸쳐 624점을 쏘면서 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4위로 마무리하면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남자 고등부 50m 권총’에서는 김동빈(경남체고)이 534점을 기록하면서 6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남자 대학부 50m 3자세’에서는 전찬희(경남대)가 577점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7위로 마무리했다. 또 ‘10m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는 김동빈(경남체고)이 결선에 올랐지만 7위를 기록했으며, 단체전에서는 경남체고 김동빈(569)·김상진(559)·정안용(555)·강규빈(536)이 총 1683점을 합작하면서 9위에 랭크됐다. ‘여자 고등부 50m 3자세’에서는 김보연(봉림고)이 566점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전에서는 봉림고 김보연(566)·송예주(557)·이혜진(547)이 총 1670점을 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m 여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는 안민혜(경남체고)가 563점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8위로 경기를 마쳤다. 단체전에서도 경남체고 안민혜(563)·김수빈(557)·조예은(540)·권수현(524)이 1660점을 따내면서 8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