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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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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의대 유치 적기… 총력 다해야”

홍남표 창원시장, 간부회의서 당부
설립 당위성·입지적 장점 등 강조

  • 기사입력 : 2023-01-16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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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표 창원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올해가 의대 유치 성과를 이뤄낼 적기라며 지역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입장을 밝혔고, 박완수 도지사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창원 의대 설립을 언급했다. 이런 큰 메시지들을 볼 때 올해가 의대 유치 성과를 이뤄낼 적기”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필수 의료분야 확충 방안으로 의대 정원 증원 등을 의료계와 상시 협의체를 가동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의대 설립에 대한 논의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불붙는 분위기다. 홍 시장 역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의과 대학 유치를 올해 역점 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 동안 창원에서는 2600여개의 기업들이 집적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장애와 직업병 등의 예방·진단·치료·관리에 필요한 의료인력의 수요가 많다면서 당위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다. 인구 100만 이상 11개 도시 중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홍 시장은 “의과 대학 유치를 위해서는 설립 당위성과 입지적 장점, 인센티브 등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제2부시장을 중심으로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경남도와 적극 공조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공유와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이후 각 실국에서는 소관별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며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에게 시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때 전달하고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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