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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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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고성군 ‘드론 산업 활성화’ 손 잡았다

양자다이나모 실증시연·협력 약속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발판 마련

  • 기사입력 : 2023-01-30 0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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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와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27일 경남대학교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대에서 개발한 드론용 양자다이나모(발전기 모터)를 장착한 드론을 고성군 무인기 종합타운에서 실증시험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드론용 양자다이나모 실증시연 및 협력 △드론용 양자다이나모의 실증시연 성과 대내외 홍보 △고성군 드론 산업 활용 및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자다이나모(발전기 모터)는 지난해 5월 경남대 정보통신AI공학과 황승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양자 배열로 발전하기 때문에 부하에 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전할 수 있어 1회 충전 후 추가로 충전하지 않더라도 자가발전이 가능하다. 드론에 적용 시 한 번 충전으로 기존 20~25분이던 비행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이 양자발전모터 신기술을 선점함으로써 드론산업 발전은 물론 산업단지 내 관련 기업 유치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자다이나모의 실증시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윤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드론산업의 비전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고성군에 다양한 기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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