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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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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 보궐선거에 국힘 후보 무공천해야”

시민참여연대 등 집회 열고 촉구
“보선 원인 조해진의원 공천 행사 안돼”

  • 기사입력 : 2023-02-05 2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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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영 전 창녕군수의 극단적 선택에 따라 오는 4월 열리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해당지역 국회의원인 조해진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창녕군 시민참여연대 회원과 일부 국민의힘 당원 등 창녕군민 40여명은 지난 4일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원협의회의 ‘2023 당원교육’이 열린 밀양시청 앞에서 조해진 의원을 비난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집회를 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도 무공천을 촉구하기도 했다.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원교육이 실시된 밀양시청 앞에서 시민단체가 창녕군수 보궐선거 무공천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원교육이 실시된 밀양시청 앞에서 시민단체가 창녕군수 보궐선거 무공천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장재섭 창녕군 시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창녕군은 공천이 결정되기 전부터 ‘누가’ 공천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고, 그 소문은 현실이 됐다”며 “이는 공정해야 할 국회의원이 공천을 사천으로 자행된 결과로 조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고 주장했다.

    서창호 창녕희망연대 대표는 “군수 취임 6개월 만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는 조해진 의원으로 공천권 행사를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조 의원의 공천권 행사를 박탈하고 ‘무공천’의 자율권을 군민과 당원에게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실 등 근처에서도 집회를 하고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창녕지역은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국민의힘 계열이나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향후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글·사진=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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