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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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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식사·말동무, 저에게 맡기세요”

통영시, 경증·초로기 치매환자 대상
돌봄로봇 ‘통영이’ 15대 추가 배치

  • 기사입력 : 2023-02-15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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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는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통영이(사진)’ 15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증치매노인과 초로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로봇 ‘통영이’ 15대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15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돌봄로봇 ‘통영이’는 음성인식과 터치센서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어르신들의 복약지도, 식사시간 알림 등 생활 관리를 도와줄 뿐 아니라 노래 들려주기, 말동무해 주기,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등 정서적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치매환자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위험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는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환자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돌봄로봇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약 복용과 식사하기 등이 많이 개선됐고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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