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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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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 4년 만에 대면 입학식

마스크·급식실 칸막이 의무 해제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은 철저히
경남교육청, 학교방역 특별 지원

  • 기사입력 : 2023-03-02 2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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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2일 일제히 입학식을 치르고 새학기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바뀌면서 도내 학교는 이날 대면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을 치른 학교는 초등학교 523개교 2만7223명, 중학교 268개교 3만1326명, 고등학교 199개교 3만2061명 등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이 열린 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남산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학부모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있다./성승건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이 열린 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남산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학부모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교육청은 새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2일부터 16일까지 ‘학교방역 특별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교실 내 마스크 착용과 급식실 칸막이 의무 해지 등 변경된 방역 지침 사항에 대해서는 일선 학교에 미리 안내해 행정 혼란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방역지침이 완화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일상 회복에 맞춰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 방역체계 운영방안도 이날부터 바뀌었다. 새로운 방역 지침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할 시 발열 검사는 폐지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경남교육청은 방역이 완화된 만큼 일상 소독과 환기 등 기본 방역 체계는 철저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손잡이나 책상 등 접촉이 많은 장소는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환기는 1일 3회 이상, 1회 10분 이상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는 폐지되지만 식사 지도는 강화된다.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관찰실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남교육청은 방역 지원인력 4000여명을 투입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방역활동을 펼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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