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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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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 파업 예고에 도교육청 대책 마련 분주

급식 식단 축소·간편식 제공 준비

  • 기사입력 : 2023-03-29 2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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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급식, 돌봄 등 노동자 파업이 31일로 예고된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경남지역 3개 노조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에는 급식과 교무, 행정 등의 직군에서 1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의 참여 규모는 도내에서만 하루 100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급식과 초등돌봄, 특수교육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다. 급식 차질에 대비해 식단 축소 조정 및 간편식 제공을 준비하는 한편 파업 참가 인원이 많으면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이나 가정도시락 지참도 검토하고 있다.

    경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7일 경남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이민영 기자/
    경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7일 경남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이민영 기자/

    초등돌봄의 경우 일부 돌봄전담사가 출근하면 합반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돌봄전담사가 출근하지 않거나 합반이 불가능한 경우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내부 인력을 활용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특수교육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특수교육실무원이나 자체 인력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아교육의 경우 자체 인력을 활용해 방과후 과정 학급 운영 혹은 학급을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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