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서울시교육감)는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지난 12일 ‘선생님께 보내는 교육감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과 함께한 지난 3년은 우리에게 큰 시련을 줌과 동시에 학교와 교육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계기였고, 길고 긴 시간 속에서 ‘선생님’이라는 존재만으로 많은 어려움을 꿋꿋하게 함께 넘었다”며 “선생님들의 열정, 사명감, 헌신 덕분에 우리 교육은 배움의 끈을 이어나갔고 학생들은 각자의 색깔과 빛을 내며 알찬 열매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어주신 우리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늘 학생들 곁에서 힘써 주시는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큰 희망”이라며 “매년 우리나라 교육계 변화를 발전으로 이어지게 만든 것은 모두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편으로, 최근 들어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침해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전국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 및 유관부서와 협력해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법과 제도로 보호하고,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