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경남미래교육원’ 공정 93%… 빠르면 7월 개관

의령읍에 지상 3층 규모 건립
내부공사 이번 주 마무리 계획

  • 기사입력 : 2023-05-15 20:39:34
  •   
  • 경남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이하 경남미래교육원) 건축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남미래교육원은 총사업비 525억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만8496㎡(연면적 1만4144.73㎡) 부지에 건립 중이다. 지상 3층 규모로, 14일 현재 공정률은 93%에 이른다. 지난 2021년 6월 16일 착공한 이후 이르면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

    지난 2일 의령읍 서동리의 경남미래교육원 신축공사 현장 모습.
    지난 2일 의령읍 서동리의 경남미래교육원 신축공사 현장 모습.

    현재 경남미래교육원은 외부의 창호 및 유리공사, 내부 바닥재, 천장재, 도장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주 중으로 내부 공사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설 주변의 경계석과 주차장 골재 포설, 조경 및 보도블록 포장 등 외부 부대시설에 대한 토목 작업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확인됐다. 단, 의령군 도시계획도로 계획고시 변경에 따른 부지 내 토지공사 및 구조물 변경과 의령군 도시계획도로 공사로 인한 현장의 임시 진출입로 개설에 따라 일시적으로 공사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체 공사 일정에는 크게 문제는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미래교육원이 들어서면 첨단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과정 콘텐츠를 연구·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에는 미래교육에 대한 핵심역량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학부모를 비롯한 도민들에게는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파하고 미래학교, 미래교실을 체험·전시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이곳에는 ‘체험그릇’, ‘상상그릇’, ‘공감그릇’이라는 테마로 3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체험그릇에는 체험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놀이 기반 놀이터와 모험터, 전시체험관, 미래교육배움터(2~3층)가 마련된다. 상상그릇에는 연구·연수를 주목적으로 한 다목적강연장 및 공용공간, 연구관리 사무실 및 중 강연장(2층)이 들어선다. 공감그릇에는 공감·확산을 주제로 1층에는 시설 및 관리실, 2~3층에는 560석 규모의 대 강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미래교육원은 6월 초 준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미래교육원이 본격 개원하게 되면 도내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을 연계한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미래교육원 운영에 따라 1일 평균 1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의령군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의령지역의 의병박물관, 자굴산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표고농장, 생태농장, 의령조청한과, 청아수석곤충나라 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남미래교육원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그리고 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