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광섭)는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아 지난 15일 경남교총회관 대강당에서 경남교육청 소속 교원과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 존중·회복을 위한 범도민 같이·가치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남교총 및 관련 단체 회원들이 15일 경남교총회관 앞에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교총/

행사는 교권 존중과 학생 인권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키워 갈 수 있는 범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김광섭 회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학생에 대한 인권 존중과 함께 선생님의 교권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도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교권 존중이 학생 인권 존중과 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야 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는 것을 공감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화로운 교권 존중’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교권을 보호하고 떨어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총 회원뿐만 아니라 전교조 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 경남교육청 공무원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