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경남서 이틀간 산재사고 발생 노동자 두명 숨져

  • 기사입력 : 2023-05-23 18:18:45
  •   
  • 경남에서 이틀간 산재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두 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양산의 한 철 구조물 제작공장에서 1.6t의 철물 구조물을 고정하던 훅(집게)이 빠지면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철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지난 20일 양산의 한 공장에서 철구조물에 깔린 노동자가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독자 제공/
    지난 20일 양산의 한 공장에서 철구조물에 깔린 노동자가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독자 제공/

    앞서 지난 19일 오후 5시께 함안 황사농공단지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알루미늄 융해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중 노동자 B씨(60대)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23일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작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양산과 함안 작업장 근로자는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경찰 또한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어태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