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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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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분기 합계 출산율 0.89명… 역대 최저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19분기 연속 계속

  • 기사입력 : 2023-06-04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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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89명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

    도내 합계출산율은 분기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0.96명 이후 줄곧 1.0명 이하에 머물고 있다.

    또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으로 도내 인구는 19분기 연속 자연 감소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합계출산율은 0.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였던 지난해 1분기 0.92명 보다 0.03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도내 합계출산율은 2020년 2분기 0.96명 이후 줄곧 1.0명 이하에 머물고 있다.

    1분기 도내 출생아 수는 3626명으로 전년 동분기(3808명) 대비 182명(-4.8%) 줄었다.

    같은 기간 도내 사망자 수는 6945명으로 전년 동분기(7574명) 대비 629명(-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도내 인구는 3319명 자연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도내 자연증가 인구는 2018년 2분기 166명 줄어든 이후 내리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도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고 있다.

    1분기 도내 혼인 건수는 2874건으로 전년 동분기(2707건) 대비 167명(6.2%) 늘었으며, 이혼 건수도 전년 동분기 대비 125건 늘어난 1646건을 기록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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