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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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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법안 의결 전제로 과방위 열려야”

국힘 소속 의원들 기자회견서 촉구
민주당 ‘직무 유기’ 지적에 반발

  • 기사입력 : 2023-07-12 0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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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을 향해 이달 25일 우주항공청 법안 의결을 전제로 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고 과방위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방위 파행의 책임은 순전히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정쟁을 위한 국회 파행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아예 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며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론하며”우리 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예 문을 닫고 있다. 집권당의 직무 유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 즉각 반발했다.

    박성중 여당 간사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과방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이 국민의힘 잘못인 양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회의 일정 등을 합의해 주지 않아 열고 싶어도 열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 과방위 일정 협의와 관련해 수도 없이 합의를 요청했고 답변을 기다렸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체회의 개최에 대해 민주당이 (소속 의원) 의견을 취합해 답변해준다고 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주장한 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니 당 지도부까지 나서 국민을 기만하니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등 산적한 국정과제 등의 법안 의결에 합의하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모든 현안 질의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지금이라도 이달 25일 우주항공청 법안 의결을 전제로 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고 과방위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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