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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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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NC 에이스 페디, KIA에 무릎 꿇다

NC, KIA에 3-13패
3이닝 7실점 강판·최소 이닝 최다 실점 기록
평균자책점 1.97→2.39

  • 기사입력 : 2023-08-31 2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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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에이스 페디가 3이닝만에 무너지며 팀 승리를 이끄는데 실패했다.

    NC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13으로 패배했다. 4위를 지키고 있는 NC는 이날 패배로 5위 KIA타이거즈에게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NC 페디가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에이스 페디가 이날 선발로 나섰지만 KIA의 타선을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페디는 3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 1.97를 자랑하며 KBO 무대를 장악했던 페디가 4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1회말 2사 2루에서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빼앗긴 페디는 2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3회초 NC 타선도 3점을 뽑아내며 에이스 페디 지원에 나섰다. 스코어 3-1, 역전에 성공한 NC 였지만 3회말 페디가 무너졌다. 페디는 선두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김도영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으나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으며 만루 위기를 직면했다. 대량 실점 상황에서 페디는 김선빈과 김태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3-5, 역전 당했다. 이후 페디는 두 점을 더 잃으며 3-7, 4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NC는 4회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4회 1점, 6회 2점, 8회 3점을 더 빼앗기며 패배를 맞이했다.

    한편 올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페디의 평균자책점은 1.97에서 2.39로 치솟았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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