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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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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대 인원 3배 늘려달라”

경상대 증원 150명, 창원 신설의대 100명 확충 요구

  • 기사입력 : 2023-10-22 1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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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맞춰 도내 의과대 정원을 3배 이상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경남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250명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창원특례시에 100명 정원의 의과대를 신설하는 방법으로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 경남도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의대 정원도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의 39% 수준에 그친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 등 의사인력 확충’을 도정과제로 정하고 △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증원(150명 이상)△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100명 이상)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4월까지 도내 의사인력 수요추계를 실시하여 정원 확대 근거를 마련하였고, 의대 신설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를 개최했으며, 도의회에서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정부의 의료인력 정책 변화를 지속 촉구하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하여 도내 의사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에 모든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아 도민의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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