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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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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K리그2 뜨거운 순위 경쟁

부산-김천 ‘자동 승격’ 도전
경남 등 5개 팀 준PO행 경합

  • 기사입력 : 2023-11-02 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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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K리그2가 2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순위 경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동 승격이 가능한 1위와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5위 내에 들기 위한 경쟁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 승격팀은?= 1일 현재 K리그2 1위는 부산 아이파크(승점 69), 2위 김천상무 FC(승점 67)가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2경기씩만을 남겨뒀다.

    K리그2 1위 팀은 내년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

    부산은 38라운드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하고 39라운드에서는 충북청주와 홈경기를 한다. 부산은 전남을 상대로 1승 1무, 충북청주와는 2무를 기록 중이다.

    김천은 경남FC와 원정경기, 서울이랜드와 홈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김천은 경남과 1승 1패, 서울이랜드에는 2승을 거두고 있다.

    부산이 우승하면 2020년 강등 후 4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하게 되고, 김천이 우승하면 2022년 강등 후 2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1~2위 순위 경쟁 못지않게 플레이오프(준PO, PO)에 나서기 위한 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3위 김포(승점59)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기 위해 4위 부천 FC(승점 54), 5위 경남(승점 53), 6위 전남(승점 50), 7위 안양(승점 48), 8위 충북청주(승점 48) 등 다섯 팀이 경쟁 중이다. 부천은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경남 등 4개 팀은 2경기씩을 더 치러야 한다.

    부천은 전남과의 최종전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경남은 11일 38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전남은 부산과의 홈경기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고 부천과의 경기서 승리하면 부천을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안양과 충북청주는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 후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지난달 28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서 4-2 역전승을 거둔 후 “좋은 상황이 됐다. 남은 2경기를 최대한 잘 마무리해서 높은 자리로 가면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준플레이오프 승리 후 플레이오프서) FC안양과 비기면서 탈락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되도록 높은 자리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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