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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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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인시위

권순기 총장·최상화 전 춘추관장 6일 국회 정문서 각각 시위 펼쳐

  • 기사입력 : 2023-11-06 2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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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국회 정문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학 총장의 1인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국회 정문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6일 국회 정문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권 총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이번 회기 내에 통과시켜 주십시오”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팻말에는 “우주경제 선도,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절차를 꼭 추진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특히 권 총장은 “2024년 3월 개교하는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첫 입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인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고,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라며 “경상남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 학생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총장이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권순기 총장의 1인시위에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재경 총동문회 간부도 동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대학노조 임원들도 7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6일 국회 정문에서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6일 국회 정문에서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같은 날 사천 출신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도 국회 정문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최 전 관장은 “국회는 사천시민과 경남도민의 열망과 외침에 응답하고, 국가 미래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남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가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항공청 직속화에 대해 정부와 여야가 합의한 만큼 11월 국회에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관장은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상권·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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