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11월 한 달간 지역 도예가 릴레이 전시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해지역 여성도예가 15명이 모여 결성한 김해여성도예가회 ‘보라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김해여성도예가회는 전시, 행사 등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김해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본다’는 의미와 ‘보라색’의 의미를 담은 ‘보라’라는 제목으로 도자기 화병 30여 점을 소개한다.

운강 김양수 도예전

이어 손현진 도예가의 ‘고양이의 봄’ 전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된다. 손 도예가는 평소 로봇, 호랑이 등 만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를 생활에서 쓰일 수 있도록 제작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고양이 모양 생활도자기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운강 김양수 도예전’이 지난 12일까지 열렸다. 김양수 도예가는 30여 년간 김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김해찻사발 10여 점을 비롯해 대형접시, 오브제 등 30여 점을 선보였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