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02일 (일)
전체메뉴

초겨울밤 수놓는 노산 가곡 선율

합포문화동인회, 30일 3·15아트센터서 공연

  • 기사입력 : 2023-11-27 08:09:56
  •   
  • 합포문화동인회가 노산 이은상을 기리는 ‘제37회 노산 가곡의 밤’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친다.

    노산 가곡의 밤은 마산이 낳은 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을 기리는 음악제로, 선생이 남긴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가곡들과 오페라·뮤지컬 곡들로 꾸며진다. 1976년 10월 26일 마산 태양극장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합포문화동인회는 35회부터 노산의 작품에 새롭게 곡을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당신과 나’, ‘그대 대답하시오’에 이어 올해는 ‘가고파’와 ‘삼보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 1부에선 이은상이 쓴 시조 ‘가고파’, ‘삼보정’, ‘동무생각’, ‘옛동산에 올라’, ‘그리워’, ‘봄처녀’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선 오페라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노래는 경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소속 단원들이 연주한다.

    지난 제35회 노산가곡의 밤 공연 장면. /합포문화동인회/
    지난 제35회 노산가곡의 밤 공연 장면. /합포문화동인회/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어태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