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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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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태너·마틴, KBO 재취업?

은퇴 박석민 등 5명 보류선수 제외
1군서 못뛴 권정웅·정진기도 작별

  • 기사입력 : 2023-12-04 07: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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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투수 태너 털리와 외야수 제이슨 마틴 등 외국인선수 2명을 포함한 선수 5명을 보류선수 명단서 제외했다.

    태너는 시즌 중반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정규시즌 11경기에서 6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태너는 정규시즌 준수한 활약과 달리 ‘가을야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했다. 태너는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으며,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했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태너 털리(왼쪽)와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태너 털리./NC 다이노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태너 털리(왼쪽)와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마틴은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홈런 17개, 9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마틴은 팀 내 타점 1위였지만 ‘가을야구’에서는 아쉬운 활약을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이었던 마틴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타격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플레이오프서 18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태너와 마틴이 NC를 떠나 국내 다른 팀에서 재취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C는 2023시즌 MVP 에릭 페디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했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페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시즌 NC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NC는 은퇴를 선언한 내야수 박석민을 포함해 포수 권정웅, 외야수 정진기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뺐다.

    권정웅은 지난 2022 시즌 삼성에서 웨이버 공시되며 NC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정진기는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왔으며, 2021시즌 88경기, 2022시즌 39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뛰지 못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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