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5일,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한 데 모인다. 크리에이터들 간 네트워킹과 향후 지속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밀양에 마련됐다.

밀양소통협력센터·경남 남해군 소재 로컬 콘텐츠 제작소 '해변의 카카카'는 밀양 소재 도프트 커피 로스터스(밀양시 삼문4길 3)에서 지역 내 비제조 산업에 종사하는 기획, 디자인, 에디팅, 마케팅 직군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공오오 워커스 밋업데이’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7일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공오오 워커스 워크숍’의 후속 행사인 이번 만남의 날에는 '일과 사랑을 다 잡고 싶은 경남 청년들의 송년회'라는 부제가 달렸다.

지난 워크숍이 이들의 일에 초점을 맞춰 △직군별 사례 발표 △커리어 회고 등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밋업데이는 이들 간 ‘만남과 연결’을 중심으로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모여 한 해 동안 일하느라 고생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희망적인 내년을 그려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이날은 △인디가수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 △2024년 리추얼 계획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의 어워즈’,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한 지난 워크숍 때 선공개된 바 있는 '온라인 협업 플랫폼 : 055 워커스’를 미리 살펴보고 사전 입주 및 등록할 기회도 제공된다.

‘공오오 워커스 밋업데이’는 13일 자정까지 경남 내 기획자, 디자이너, 에디터, 마케터 직군 종사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 문의는 인스타그램 @055workers 계정 DM과 ☏010-2826-9400(임의현)을 통해 가능하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