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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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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새 출발 ‘신년 클래식’

창원시립교향악단 12일 성산아트홀서 신년음악회
호르니스트 김홍박 협연… 바그너 오페라 등 선보여

  • 기사입력 : 2024-01-04 0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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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로 2024년 한 해의 출발을 알린다.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기획공연 신년음악회 ‘2024 NEW YEAR’S CONCERT’는 호르니스트인 김홍박을 초청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창원시립교향악단 공연 장면,/창원시립예술단/
    창원시립교향악단 공연 장면,/창원시립예술단/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를 비롯해 유수의 국내 콩쿠르를 석권한 뒤 국제 호른협회에서 주최하는 필립 파커스 어워드에서 2위, 2012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 관악·타악 국제 콩쿠르에서 호른부문 1등과 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실내악에 남다른 재능과 관심으로 빌라 무지카, 구스타프 말러 아카데미 등에 장학생으로 발탁돼 세계적인 거장들과 유럽 각지에서 연주한 한국 금관악기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고잉홈 프로젝트 이사, 앙상블 오푸스 클럽 M·코리안 호른 사운드 멤버로 활동 중이며 2023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홍박 호르니스트
    김홍박 호르니스트
    김건 지휘자
    김건 지휘자

    이날 공연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을 시작으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R.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No.2’를 선보이며, 이어 2부에서는 R.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악기 중 금관악기인 호른은 주로 화음의 지원을 담당하는 악기로서 역할을 하지만 이번 공연은 협연곡으로 등장한다.

    창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호른의 중후하고 개성 넘치는 새로운 음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cwart)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299-5832)로 하면 된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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