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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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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 유력

2~9층 연면적 6404㎡·600여명 수용
옛 사천축협 자리도 후보지로 거론
박 지사, 사천 방문 취소 궁금증 증폭

  • 기사입력 : 2024-01-15 1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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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이하 임시청사)’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되는 등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다만, 박완수 도지사가 15일 오전 사천시를 찾아 후보지 2곳 중 1곳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정부 발표만 남은 것이며,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당일 오전 방문을 전격 취소하고 추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

    ◇후보지= 경남도와 사천시에 따르면 임시청사 후보지로 물색된 곳은 2곳이다. 폐업 전 옛 SPP조선이 자리한 사남면 해안산업로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과 사천읍 소재 옛 사천축협 자리의 한 빌딩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완수 지사가 15일 오전 임시청사 후보지 중 한 곳인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의 발표만 남은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높았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박 지사 사천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경남도와 사천시 모두 추후 날짜를 협의해 공지한다고 했다. 박 지사 사천 방문에는 경남도에서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과 류명현 산업국장, 이영일 특별보좌관,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이, 사천시에서는 김성규 부시장과 정대웅 항공경제국장 등이 각각 참석해 현황 파악, 산업단지계획 변경, 리모델링 예산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한편 임시청사는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2~9층까지 연면적 6404㎡ 규모에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소 확보 주차면인 200면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다 기타 여러 가지 조건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일정= 우주항공청특별법 시행령은 늦어도 4월 국무회의서 의결될 전망이다. 내달 입법예고, 3월 법제처 심사를 거쳐 4월에는 최종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정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에정이다.

    임시청사 개청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 근무 인력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은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2024년 예비비를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청 전에 우주항공청 네트워크 설비 구축, 홈페이지 구축 등 정보화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글·사진=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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