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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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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기업 4곳, CES 2024서 혁신기술 뽐냈다

에이지로보틱스·코드오브네이처 등
400만달러 계약상담·혁신상 3건
공동연구 제안·투자유치 협의 성과

  • 기사입력 : 2024-01-21 2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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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업기업 4개 사가 CES 2024에서 공동연구 제안을 받는 등 400만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 이하 경남창조센터)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전자제품전시회 CES 2024에서 보육기업 4개 사가 참가해 혁신상 수상 3건, 계약 상담 400만달러, 공동연구 제안 4건, 투자유치 협의 350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STARTUP 통합관’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경남창조센터/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STARTUP 통합관’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경남창조센터/

    경남창조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창업기업의 CES 참가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CES 2024 Venetian Expo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K-STARTUP 통합관’ 내 부스 참가와 오픈 IR피칭 참가 등을 지원했다.

    CES 2024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가해 혁신기술을 선보인 에이지로보틱스㈜, ㈜코드오브네이처, ㈜지로, ㈜크리스틴컴퍼니 등 4개 사는 2022년과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이다.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로봇기술과 ICT기술을 융합해 농업, 방위산업, 안전 서비스 분야의 자율주행 및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인 에이지로보틱스㈜(대표 조경식)는 AI 자율 농업 로봇 시스템을 선보이며 3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계약 상담액은 약 100만달러이다.

    ㈜코드오브네이처(대표 박재홍)는 ‘이끼 포자와 인공 배양기술’을 활용해 황폐화된 토양을 복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CES 2024에서 ‘모스비’라는 이끼 포자를 활용해 황폐화 토양을 생태 친화적으로 복원하는 키트를 공개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코드오브네이처는 공동연구 제안 협의를 다수 받았고, 사막연구, 오염지역 연구, 달 토양 연구 등 전문분야의 연구협의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사와 5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로(대표 이재석)는 ‘영상 제작을 간편화해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기업과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을 돕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CES를 통해 기업을 위한 영상 제작사 매칭 플랫폼 ‘두둠’과 함께 저작권 문제없이 아시아 영상 소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톡 플랫폼 ‘드롭샷 스톡’을 선보였다. 305만달러 규모의 계약상담이 이뤄졌고,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로는 CES 박람회 참여기업 50개 사 이상의 영상촬영을 사전 수주받아 현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는 2022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신발 산업을 디지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패션테크 기업이다. 스마트 신발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을 소개했다. ‘신플’은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브랜드와 제조공장을 연결하는 공급망 인프라 구축 솔루션이다. CES 현장에서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유명 에이전시와의 협업 논의가 진행됐다.

    이민봉 대표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스마트 신발 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신플 서비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기업 중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과 ㈜쉐코(대표 권기성)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우리 센터는 창업도약패키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과 창출을 위해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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