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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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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사·작곡 ‘남해아리랑’ 나왔다

총 7절…남해 역사문화 등 담아
작사 김태두·작곡 이정순 맡아

  • 기사입력 : 2024-02-07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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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 아리랑 남해아리랑, 쓰리쓰리쓰리랑 남해쓰리랑/친구여 어여 오라 정다운 내벗이여, 김구의 화전별곡 그꽃밭 고향의 봄(중략)”

    이 같은 새로운 노랫말과 작곡까지 더한 새로운 남해아리랑이 탄생했다.

    노랫말은 고향인 남해군 서면으로 귀향한 김태두(78) 아동문학가가 썼다. 총 7절로, 남해 역사·문화적 자산과 지리적 특성을 생생하게 담았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5일 남해아리랑을 작사한 김태두(왼쪽) 선생을 격려하고 있다./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5일 남해아리랑을 작사한 김태두(왼쪽) 선생을 격려하고 있다./남해군/

    김 작가는 지난해 2월부터 남해아리랑을 집필하기 시작해 올해 1월에 마무리했다.

    김 작가는 동화집 ‘세상에서 제일 큰 어항’ 등 7권, 동시집 ‘노래하자 훌륭한 사람들’ 등 3권, 일기 모음집 ‘참깨들깨홍두깨’ 등을 펴냈다. 문예지도교사로 성명초에서 근무했으며, 밀양에서 교장으로 교직 생활을 마쳤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5일 김태두 작가 자택을 방문, 남해아리랑 작품을 감상한 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곡은 밀양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알게 된 이정순 선생이 맡았다. 이 선생은 옛 남상초등학교 교가를 작곡했다는 점에서 남해아리랑의 탄생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선생은 “어머니합창단, 교육청 등에 노래가 보급돼, 군민들이 널리 즐겨 부를만한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아리랑은 시시각각 색다른 흥취를 자아내는 남해의 사계절 풍광과 남해군만의 민속적 특징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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