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축구협회는 창원지역 대학 축구팀 창단을 본격 추진한다.

창원축구협회는 지난 6일 오진열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24 창원특례시 관내 대학 축구팀 창단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

오 회장은 “창원은 K리그2, K3리그, 우수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를 보유하고 있는 영남지역의 명실상부한 축구 메카 도시지만 대학팀이 없어 지역 우수선수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중·고등 선수들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며, 창원시 인구유출 방지 정책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 팀이 없어 도민체육대회 출전 자격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창원 축구인들 자존감 상실을 초래하고 있어 올해 창원시축구협회의 숙원사업으로 대학 축구팀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원회뿐만 아니라 협회 이사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