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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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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래 중앙대 교수 “하동군 특징적 소멸바지책 필요”

공무원 특강서 “일자리·청년 유입” 제안
군 “교육 등 맞춤형 전략 개발 착수”

  • 기사입력 : 2024-03-17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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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지난 12일 하동군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멸위기 극복 방안 마련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하동군/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지난 12일 하동군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멸위기 극복 방안 마련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하동군/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빠진 하동군이 맞춤형 대책 마련 방안을 찾는 하나의 수단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특색있는 맞춤형 대책만이 지역소멸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군은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꾀할 방침이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마강래 중앙대 교수를 초청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귀향 귀촌 모델’을 주제로 교육했다.

    마 교수는 이날 △청년 유입 △베이비붐 세대 유입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일자리 마련 △대도시와 공생하는 정책 수립 등 지방소멸 위기 지자체의 필수 전략과 함께 비수도권 지자체의 쾌적한 주거환경 및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한 ‘농어촌 지자체·베이비붐 세대·중소기업 간의 3자 연합 모델 형성’ 등에 대해 폭넓게 강의했다.

    마 교수는 특히 백종철 부군수를 만나 하동군 맞춤형 일자리 마련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지자체의 지속 가능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조언했다.

    백종철 부군수는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하동군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또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전략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31·교육혁신)씨는 "인구구조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필요 사항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하동 소멸을 막는 방안을 더 깊이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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