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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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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수비·부족한 골 결정력… 경남FC, 3연패

부천FC와 원정경기 0-2 패배
점유율 앞서고도 주도권 내줘

  • 기사입력 : 2024-04-02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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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3연패에 빠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달 31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서 0-2로 패했다.

    경남은 지난달 1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시즌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경남은 부천과의 경기서 전반 38분 루페타의 패스를 받은 정희웅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정희웅 주변에 경남 수비수 5명이 있었지만 막지 못했다. 부심은 루페타의 위치를 오프사이드로 선언했지만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

    경남FC 박민서(오른쪽)가 지난달 3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박민서(오른쪽)가 지난달 3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20분에는 김동현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 때도 경남 수비수 4명이 페널티 지역에 있었지만 김동현의 골을 막지 못했다.

    경남은 점유율 55.5%로 공을 많이 소유하고도 수비 불안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남은 슈팅 14개로 부천(7개)보다 2배 많았고, 유효슈팅서도 8-7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12분 무셀라의 슈팅, 17분 아라불리의 슈팅, 34분 이강희의 슈팅, 43분 무셀라의 슈팅 등 네 차례의 슈팅이 상대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나왔다. 실점, 경기력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극약처방을 해야 하는지, 선수단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경남은 명문 구단이다.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나도 선수단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 오는 7일 천안종합운동장서 천안시티FC와 5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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