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가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서 5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6일 경남체고 등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가 참가해 울산 등에서 열렸다.

경남체고는 금 21개, 은 16개, 동 26개 등 모두 6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체고보다 전체 메달 수는 많았지만 은메달(18개) 수에서 뒤졌다.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역도 종목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체고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역도연맹/

경남체고는 역도 종목서 금 11개, 은 5개, 동 5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했으며, 육상 금 3개, 은 4개, 동 1개, 유도 금 3개, 은 2개, 동 6개, 복싱 금 2개, 동 3개, 태권도 금 2개 등을 획득했다.

고성역도경기장서 열린 역도 여자 -49㎏급 유수빈은 인상 69㎏, 용상 90㎏을 성공하며 합계 159㎏으로 3관왕, 남자 -76㎏급 박주현은 인상 145㎏, 용상 175㎏을 들어올려 합계 320㎏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부 -67㎏급서 장서진은 용상(146㎏)과 합계(256㎏)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인상서 2위를 했다. +109㎏급서 석호진은 용상(165㎏)과 합계(290㎏)서 우승하고 인상서 2위를 했다. -109㎏급서 오준성은 용상서 164㎏을 성공하며 우승했고, 인상서 3위, 합계서 2위를 했다.

울산종합운동장서 펼쳐진 육상 멀리뛰기 남자부에서 구자민은 6m95를 뛰어 1위를 했고, 세단뛰기 여자부에서 구나영은 11m2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포환던지기 남자부에서 김탁민은 15m70을 던져 1위를 했다.

울산 전하체육센터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서 정호준은 이상우(인천체고)를 상대로 되치기 절반 조르기 한판으로 우승했고, -100㎏급서 김건택은 김진리(충남체고)와의 결승전서 발목 받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100㎏급서 김무현은 지경민(울산스포츠과학고)을 업어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뒀다.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서 진행된 복싱 밴텀급 박미르는 오경선(대구체고)을 상대로 3라운드 ABD승으로 우승했다. 라이트급 이동현은 김아즈란(인천체고)에 판정승을 거뒀다.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서 열린 태권도 여자 라이트미들급서 이수진, 라이트헤비급서 박하나가 각각 우승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