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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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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지역 캠프 표정- 거제] 격전지 꼽혔지만… 서일준, 일찍이 승기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로

  • 기사입력 : 2024-04-11 0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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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시간인 오후 6시가 임박해지자 거제시 서일준 후보 선거사무소에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서일준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서일준 캠프/
    서일준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서일준 캠프/

    이날 거제시 최종 투표율은 67.5%로 집계됐다. 유권자 수 19만1279명 가운데 12만91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거제시 총선 중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0년 20대 총선 투표율 66.1%보다 1.4% 높았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51.3%보다는 16.2% 더 높았다. 이번 선거기간 거제시는 도내 선거구 가운데 거제시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벨트 선거구와 함께 도내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 지역이다. 이를 의식한 듯 출구조사 발표가 있기까지 선거사무실 내부는 긴장감 속에 무거운 분위기였다.

    전국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오자 일부 지지자들은 탄식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거제시 출구조사에서 서일준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캠프 안은 환호로 가득 찼다. 출구조사 결과 서일준 후보는 55.8%, 변광용 후보는 42.3%로 예측됐다. 일부 관계자는 흥에 겨운 듯 ‘서일준’을 연호하며 “이겼다”고 외치기도 했다.

    7시께 서일준 후보가 부인 옥미정 여사와 함께 선거사무소를 찾았을 때 박수와 환호는 더욱 커졌다. 서 후보는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서 후보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잠깐 보다 이내 저녁 식사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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