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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로봇랜드는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각종 이색복장을 입은 달림이들이 모여들면서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창원시·창원시의회·경남로봇랜드재단·경남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로봇랜드와 함께 하는 제20회 야철마라톤대회’는 나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7㎞ 이색복장 마라톤으로 마련돼 달림이들은 저마다의 스타일을 뽐냈다.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제20회 야철마라톤대회 이색 복장 참가자들이 즐겁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제20회 창원야철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1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일대를 달리고 있다.

2000여 달림이들은 로봇랜드 입구 광장을 출발해 로봇랜드 R＆D센터 횡단보도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 코스를 뛰거나 걸으면서 봄을 만끽하고 바다의 풍광을 즐겼다.

오전 8시 50분 메리트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식전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안전한 레이스로 목표한 코스를 안전사고 없이 완주하시길 기원한다”며 “건강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LG 진공 청소기, 더숨 포레스트 카라반 캠핑장 숙박권과 더 앞선 치과병원 치아 미백권, LG 공기청정기, LG 통돌이세탁기, LG LED 50인치 TV 등이 행운의 주인공 품으로 향했다.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제20회 야철마라톤대회 이색 복장 참가자들이 즐겁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다양한 이벤트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직업계고 ‘이벤트·체험 부스’를 운영해 △창원기계공고 ‘기계 가공 공작물 및 실습기기 전시’ △마산공고 ‘레이저 커팅기 체험’ △진영제일고 ‘페이스페인팅’ △경남로봇고 ‘즐거운 로봇 공학’ △한일여고 ‘DSLR 사진 촬영 및 인화 체험’ 등이 달림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캘리 이벤트 존’, 밀양 아비넨 농장서 ‘파프리카 무료시식회’ , 창원 상남의 더 앞선 치과병원에서 ‘홍보 이벤트’, 경남관광재단에서 ‘경남관광과 컨벤션 홍보’를 운영했다.

마산공고 교사와 학생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교육 가족들이 청렴 교육 홍보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경남지사와 경남혈액원은 헌혈 홍보와 함께 커피를 제공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에서는 무료음료 제공을 비롯해 물품보관소, 기념품배부처, 코스 내 급수대 등 행사장 곳곳서 자원봉사를 했다.

주로에는 마산소방서 구산119 안전센터, 마산 에스엠지 연세병원. 창원힘찬병원 의료진들이 달림이들을 지원했다. 또 안전한 완주를 위해 마산중부경찰서, 마산중부모범운전자회,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남본부 통신봉사단이 교통안내를 했으며, 한국인명구조협회 CPR팀에서 급수대와 구급차에 동승해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최원기 경남로봇재단 원장, 경남신문 이종붕 회장과 이문재 상무이사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했다.

/마라톤 취재반/

문화체육부= 권태영·김현미·어태희 기자

사진부= 김승권·성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