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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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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5반칙' 창원 LG, 4강 PO 4차전 내줬다

수원 원정서 KT에 80-89 패배
KT 배스·허훈에 많은 실점
25일 창원서 PO 5차전

  • 기사입력 : 2024-04-22 2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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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서 끝장 승부를 벌인다.

    LG는 22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4강 PO 4차전서 80-89로 패했다.

    LG와 KT는 2승 2패가 되면서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서 열리는 5차전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PO 5차전 승자는 부산 KT 이지스와 오는 27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LG는 1쿼터 12득점한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이재도(4점), 양홍석(3점), 정희재(2점)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24-27로 마쳤다. 마레이는 1쿼터 중반 2파울을 했지만 KT 패리스 배스도 1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겨두고 3파울을 하면서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하지만 2쿼터 시작 직후 허훈에 3실점하면서 24-30이 됐다. 박정현의 2점으로 30-34까지 따라붙었지만 3분 동안 2점슛 4개와 3점슛 3개 등 슛 7개가 실패하면서 30-3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쿼터 종료 직전 마레이도 3파울을 했으며, 2쿼터 종료 직전 KT 문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37-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 시작 52초 만에 마레이가 파울을 하면서 파울 트러블에 몰렸다. 마레이 대신 코트를 밟은 커닝햄이 9점, 유기상이 3점 2개로 6득점한 LG는 62-68, 6점 차까지 추격했다. 쿼터 종료 직전 양준석이 실책을 했지만 KT 문성곤과 배스의 슛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22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창원 LG와 수원 KT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LG 단테 커닝햄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22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창원 LG와 수원 KT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LG 단테 커닝햄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4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마레이가 리바운드 과정서 공을 놓치고 허훈에게 U파울을 하면서 코트를 떠났다. LG는 양홍석과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73-78까지 따라붙엇지만 배스에게 3점슛 2개 포함 9실점하면서 75-87까지 뒤졌다. LG는 남은 2분 39초 동안 역전하지 못했다. LG는 공수핵심 마레이(13점 8리바운드)가 18분 45초 밖에 뛰지 못하면서 리바운드가 33-39로 뒤졌다. 1~3차전서 부진했던 양홍석이 4쿼터 9점을 몰아넣은 등 18득점 6리바운드로 슛 감각을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LG는 KT 배스(32점 14리바운드), 허훈(18점 4도움)을 제대로 막지 못했으며, 마이클 에릭에게 10점을 내주는 등 에릭이 뛸 때 공격과 수비를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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