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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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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HD현대重 ‘청정수소 전환’ 추진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
산업부 공모 선정… 국비 130억 확보

  • 기사입력 : 2024-05-07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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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는 ‘재생에너지 연계 1㎿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30억원을 확보해 총 208억원의 사업비로 HD현대중공업과 청정수소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HD현대중공업이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희성촉매, 아크로랩스, 테크윈, 동서발전, 재료연구원, 고려대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경제성과 수소 생산성 확보가 가능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 운영 기술을 확보해 부생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 1㎿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개발과 실증, 스택 핵심 부품 개발, 주변보조시스템(BOP) 국산화 개발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이미 구축된 알칼라인 수전해(AEC) 500㎾,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500㎾에 이어 추가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 1㎿를 구축함으로써 3가지 형태의 수전해 설비 2㎿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까지 전주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청정수소 시대에도 울산이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울산이 세계 1등 수소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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