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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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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두무산 이어 오도산에도 ‘양수발전소’ 추진

압곡리 900㎿ 규모·1조8000억 투입
발전용량·사업비 두무산과 동일
군, 봉산면민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 기사입력 : 2024-05-08 0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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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이 지난해말 선정된 두무산 양수발전소에 이어 오도산에도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첫 ‘쌍둥이 양수발전소’가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천군은 7일 봉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봉산면민을 대상으로 오도산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오도산 양수발전소 홍보와 건설사업 동영상을 시청하고 사업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7일 합천군이 봉산면사무소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합천군/
    7일 합천군이 봉산면사무소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합천군/

    이날 군이 설명한 오도산 양수발전소는 봉산면 압곡리 일원에 900메가와트(㎿) 규모의 1조8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앞서 건설이 확정된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사업비·발전용량이 동일하다.

    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다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기본지원사업비, 사업자지원사업비의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우리 합천이 직면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 사업은 주민 여러분의 의지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산면, 나아가 합천군에 큰 활력이 될 수 있게 유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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