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유치장서 대장노릇 20대 실형
- 기사입력 : 2000-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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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유치장에서 같은 방 유치인의 옷을 빼앗아 입고 안마를 시키는
등 대장 노릇을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11형사단독 박형준판사는 7일 공갈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
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경효(24·통영시 사량면)피고인에게 징역 6월
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지난 5월 19일 통영경찰서 유치장에서 같은 방의 지모(26)씨
등 2명이 입고있던 필라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등 24만원 상당의 유명 메이
커 옷을 빼앗았으며, 신모(17)군에게는 다리를 주무르라고 했으나 시원하
게 주무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고 코를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다. 김재익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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