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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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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휴대폰 위치정보 이용 불륜추적

  • 기사입력 : 2000-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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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0일 휴대폰의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불륜현
    장 등을 의뢰인에게 알려 주고 3천여만원을 받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S식
    품 소장 이모(32·울산시 울주군 온양면)씨와 직원 김모(31·부산시 사하
    구 장림동)씨 등 3명을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
    속영장을 신청하고 안모씨(2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7월 중순 S식품이라는 무허가 심부름센터를 차린뒤 생활
    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조모(46·여)씨의 부탁을 받고 남편의 불륜현장
    을 추적해 알려준 대가로 20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명으로부터
    불륜현장과 채무자 소재를 파악해 준 대가로 3천35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의뢰인으로부터 부탁을 받으면 대상자의 휴대폰
    을 통신회사 위치정보서비스에 가입시킨뒤 추적장치를 차량 등에 설치해 인
    터넷 위치정보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소재를 파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양동열기자 yangd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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