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소매치기 (올빼미)
- 기사입력 : 2001-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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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버릇 나쁜 30대 남자가 제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결혼식 하객들을 상대
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다 잠복근무중인 경찰관에 덜미.
진주경찰서는 29일 임모(39·진주시 봉곡동)씨를 특가법(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8일 오후 1시10분께 시내 칠암동 귀빈예식장 3층
비봉실에서 조카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모(47·여)씨의 가방을 열고 손지갑
을 털어 현금 4만원을 절취하는 등 2회에 걸쳐 13만원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11차례의 동종 전과 사실이 있는 등 상습소매치기범
으로 밝혀졌으며 이날 소매치기한 지갑을 화장실에서 버리다 잠복중인 경찰
관에 체포. 진주=강진태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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